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戲贈浿妓竹香1(희증패기죽향1)
패성 기생 죽향에게
日竹亭亭一捻香(일죽정정일념향)
햇빛 아래 정정한 저 대나무 일념향이라
歌聲抽出綠心長(가성추출녹심장)
노랫소리가 푸른 마음에서 길게도 뽑혀 나왔구나
衙蜂欲覓偸花約(아봉욕멱투화약)
장 보는 벌들이 꽃 훔칠 기약을 찾고자하나
高節那能有別腸(고절나능유별장)
높은 절개라한들 어찌 다른 특별한 마음 있을까
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戲贈浿妓竹香 1(희증패기죽향 1)
패성 기생 죽향에게
鴛鴦七十二紛紛(원앙칠십이분분)
원앙새 일흔인데 두 마리가 어지러워
畢竟何人是紫雲(필경하인시자운)
필경에 어느 사람이 바로 곧 이원의 자운인가
試看西京新太守(시간서경신태수)
서경의 새 태수님 한번 보게나
風流狼藉舊司勳(풍류낭자구사훈)
풍류 소문 낭자한 옛날의 두목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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