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驛路海棠(역로해당)
역참으로 통하는 길가의 해당화
丹靑驛路海棠開(단청역로해당개)
역참으로 통하는 울긋불긋한 길에 해당화 피었으니
細雨斜風下馬看(세우사풍하마간)
가랑비 내리고 바람 비껴 부는데 말에서 내려 구경하네
愛惜野紅無主老(애석야홍무주노)
주인도 없이 늙어가는 들판의 붉은 꽃이 아깝고 서운해서
征衫垂折揷征鞍(정삼수절삽정안)
나그네가 꺾어다가 말안장에 끼워 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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