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옹 구양수(1007)

醉翁 歐陽脩 (취옹 구양수). 豐樂亭遊春 3(풍락정유춘 3수) 풍락정에서 봄을 즐기다

산곡 2023. 3. 22. 08:47

醉翁 歐陽脩 (취옹 구양수).   豐樂亭遊春 3(풍락정유춘 3수)

풍락정에서 봄을 즐기다

 

 

江樹靑山日欲斜(강수청산일욕사)

붉은 나무 푸른 산에 해가 지려하고

 

長郊草色綠無涯(장교초색록무애)

넓은 들녘의 풀빛은 끝없이 초록 빛

 

遊人不管春將老(유인볼관춘장노)

상춘객은 봄이 깊어가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來往亭前踏落花(래왕정전답락화)

풍락정 앞을 오가며 떨어지는 꽃잎을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