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나빙(羅聘)
아호 : 양봉(兩峯)
제목 : 인물도(人物圖)
언제 : 1798년
재료 : 족자 종이에 담채
규격 : 119.6 x 43.7 cm
소장 : 게힐 컬렉션
해설 : 나빙은 자를 양봉(兩峯). 호를 각진거사(却塵居士)라고 한 양주 팔괴중의 한 사람이다. 김농이 77세로 세상을 뜰 때 나빙은 30대의 한창 나이로 김농의 제자였다. 나빙은 인물. 산수. 화조. 매죽 등 어떤 그림이라도 교묘하게 잘 그렸지만 그의 괴상한 성격 탓인지 귀신과 괴물그림에 더 뛰어난 재주를 보였다. 나빙이 65세 때 그린 이 그림은 세상을 떠나기 전 해의 그림이며. 기록상으로는 최후의 작품이 된다. 이 그림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괴석이나 인물과는 다른 독특한 점을 볼수 있다. 구도와 화법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른 것이다. 말하자면 이 작가만의 언어로 표현된 독자적인 세계가 있는 것이다. 칠십 인생을 정리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한 노인의 완숙한 모습이 드러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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