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전명화

작가 : 작가미상. 제목 : 일월산수도(日月山水圖)

산곡 2023. 7. 17. 11:19

 

작가 : 작가미상

제목 : 일월산수도(日月山水圖)

언제 : 모모야마 시대

재료 : 병풍 종이에 금지설채

규격 : 상폭148.5 x 312cm

하폭148 x 310cm

소장 : 토오쿄오 국립박물과

 

해설 : <일월산수도>는 오른쪽 폭과 왼쪽폭 이 본래는 별개였던 것을. 한 쌍으로 맞추어서 짝을 이룬 병풍으로 추측된다. 그것은 구도상으로 볼 때 상 폭은. 대단히 동적(動的)인 것에 비해. 하 폭은 지나치게 정적(靜的) 이어서. 극히 대조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상 폭은 벚꽃을 화면 전면에 크게 배치하고. 움이 돋은 버드나무와 폭포가 왼편과 오른편에 각각 배치된. 봄과 여름의 경치에 해당하며. 하 폭은 소나무와 익은 벼. 이삭에 쌓인 눈과 벼 베고 난 밭. 잎이 진 버드나무 등을 배치하여. 가을과 겨울의 경치를 나타낸다. 야마토에(大和繪) 화풍의 사계산수(四季山水)의 범주에 속하며. 해와 달(초승달)을 금은의 판금(板金)으로 표현한 낮과 밤을 나타내는 그림이다. 이 때문에 일월도(日月圖)라는 별칭을 갖는다. 이 그림은 원래는 쿄오토 어소(京都御所)에 전래된 것이며. 이 그림과 주제가 같은 것으로서는 오오사카(大阪)의 금강사(金剛寺)에 또하나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