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1536) 85

栗谷 李珥(율곡 이이). 自星山向臨瀛(자성산향임영)

栗谷 李珥(율곡 이이). 自星山向臨瀛(자성산향임영) 성산에서 임영을 향하여 客路春將半(객로춘장반) : 타향살이 봄도 반이 지나가고 郵亭月欲斜(우정월욕사) : 우정에도 달이 지려하는구나. 征驢何處秣(정려하처말) : 먼 길 가는 저 말들 어느 곳에서 먹이는가 煙外有人家(연외유인가) : 자욱한 연기 저 밖에는 인가가 보인다

율곡 이이(1536) 2022.11.19

栗谷 李珥 (율곡 이이). 神龍圖[신룡도] 신성한 용 그림

​栗谷 李珥 (율곡 이이). 神龍圖[신룡도] 신성한 용 그림 造化苦無常[조화고무상] : 만물의 이치 부질없어 괴로운데 壁上神龍涌[벽상신룡용] : 벽 위에 신성한 용이 나타나네. 雲奔六合昏[운분육합혼] : 구름 향하니 천지 사방이 어둡고 鰲走三山動[오주삼산동] : 자라가 달리듯 삼신산이 움직이네. 眼奪日月明[안탈일월명] : 해와 달이 밝아 시력을 빼았겨도 聲掀天地洶[성흔천지흉] : 천지에 용솟음쳐 명예가 높이솟네. 怒來一呀口[노래일하구] : 기세가 오르니 입을 한번 벌려서 吸盡尾閭孔[흡진미려공] : 깊은 미려의 물을 다 빨아들이네. 飜然駕霹靂[번연가벽락] : 불현듯이 벼락 천둥을 타더니 却以風雨弄[각이풍우롱] : 도리어 비와 바람을 멋대로하네. 任公何足道[임공하족도] : 임공은 무슨 재주로 분수를 지킬까 ..

율곡 이이(1536)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