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 李滉[퇴계 이황]. 次韻金舜擧學諭題天淵佳句 [차운김순거학유제천연가구] 二絶 김순거 학유가 천연대에 제한 좋은 글귀의 운을 차하다. 鱗爲陰物翊爲陽[인위음물익위양] : 물고기는 음물이 되고 새들은 양물이 되니 一在飛潛自顯光[일재비잠자현광] : 새와 물고기 잠시 존재하며 스스로 빛을 내네. 正是幽人觀樂處[정시유인관락처] : 때마침 숨어 사는 이와 머물며 즐거이 보는데 灘聲何事抑還揚[탄성하사억환양] : 여울 소리는 무슨일로 칭찬함을 도리어 누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