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1501)

退溪 李滉[퇴계이황]. 仙 巖[선 암] 신선암 俗號佛巖[속호불암]

산곡 2023. 3. 11. 08:08

退溪 李滉[퇴계이황].    仙 巖[선 암]  신선암 俗號佛巖[속호불암]

今改[금개] : 속세에서 부처바위라 했는데 지금 고친다.

 

 

白石層層疊素氈[백석층층첩소전] :

여러 층의 흰 돌들이 하얀 담요처럼 잇닿아 있고

 

神工不待巧磨鐫[신공부대교마전] :

신령한 솜씨 기다리지 않아도 갈아 새겨 공교하네.

 

從敎吼落雲門水[종교후락운문수] :

구름 문의 물이 본 받아 따르며 울부짖 듯 떨어져

 

臺下寒開一鑑天[대하한개일감천] :

대의 아래에 차갑게 펴놓으니 하늘의 거울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