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련 시

凝窩 李源祚(응와 이원조). 發金剛行 2(발 금강행 2) 금강산으로 떠나며

산곡 2023. 3. 9. 07:48

凝窩 李源祚(응와 이원조).    發金剛行 2(발 금강행 2)

금강산으로 떠나며

 

 

臨瀛有宿債(일영유숙채)

강릉에서 늘 금강산을 잊지 못했는데

 

世務苦盡身(세무고진신)

온갖 세상일로 이 몸이 얽매여 힘들었네

 

今行始快活(금행시쾌활)

오늘의 이 발걸음 비로소 명랑하고 활발하니

 

纏後兩三人(전후량삼인)

노새 뒤에 두셋이 따르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