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1587)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擊 壤 (격 양)땅을 치며 노래하다

산곡 2022. 12. 11. 16:28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擊 壤 (격 양)땅을 치며 노래하다

 

 

大耋不須嗟(대질불수차)

나이 여든이 되었다고 탄식할 필요 없고

 

端宜鼓缶歌(단의고부가)

마땅히 질그릇 두드리며 노래해야지

 

吾家無酒器(오가무주기)

우리 집에는 술구릇이 없으니

 

擊壤豈殊科(경양기수과)

땅을 친다고 해도 어찌 다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