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淸川江待舟久坐(청천강대주구좌)
청천강에서 오래도록 앉아서 배를 기다리며
蘋花雨過香濕衣(빈화우과향습의)
마름꽃에 비 그치니 향기가 옷을 적시고
落日茫茫下沙渚(낙일망망하사저)
저무는 해는 어렴풋하고 아득하게 모래톱에 내려않네
山腰黑雲拖雨來(산요흑운타우래)
산허리 검은 구름이 비를 끌고 오니
晩風吹過前江去(만풍취과점강거)
늦 바람이 불어와 앞 강을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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