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過江口占 2(과강구점 2)
강을 건너며 즉석에서 짓다
津亭草草罷行筵(진정초초파행연)
나루터 정자에서 대충대충 술자리 마치니
日暮官僮拜馬前(일모관동배마전)
저물녘 관가에서 일하는 아이가 말 앞에서 절하네
不是恩情難別處(불시은정난별처)
인정 어린 마음 대문에 헤어지기 어려운 곳이 아니라
臨岐自覺意處然(임기자각의처연)
갈림길에 이르니 저절로 마음이 애달프고 구슬퍼지는 것을 는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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