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卽 事 (즉 사)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昨日爭碁滯後村(작일쟁기체후촌)
어제는 바둑을 두며 뒷마을에 머물렀고
今朝東舍對淸尊(금조동사대청존)
오늘 아침에는 동쪽 집에서 맑은 술동이와 마주하네
兒童見我驚相說(아동견아경상설)
아이들이 나를 보고 놀라며 서로 말하기를
此老今年喜出門(차노금년희출문)
이 늙은이가 올해는 문밖으로 나오기를 좋아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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