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失題 1(실제 1)
不信最奇絶(불신최기절)
최고의 절경이라 믿지 않았더니
及來心轉淸(급래심전청)
와서 보니 마음 절로 맑아지네.
泉爲王溜出(천위왕류출)
샘은 옥방울 되어 솟고
山作石屛橫(산작석병횡)
산은 돌병풍 되어 비끼었네.(둘렀네)
縱被浮名縛(종피부명박)
비록 뜬 이름에 얽혔다지만
猶能勝地行(유능승지행)
오히려 좋은 곳에 다닐 수 있으니
無由永今夕(무유영금석)
이 밤 길게 느릴 길 없어
策馬問前程(책마문전정)
말 채찍하여 앞 길을 묻는다.<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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