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淸源棘裏(청원극리) 강계의 가시 울타리 속에서

산곡 2023. 2. 12. 08:58

松江 鄭澈(송강 정철).     淸源棘裏(청원극리)

강계의 가시 울타리 속에서

 

 

居世不知世(거세부지세)

세상을 살면서도 세상을 모르겠고

 

 戴天難見天(대천난견천)

하늘을 이고서도 하늘 보기 어렵네

 

 知心唯白髮(지심유백발)

내 마음 아는 것은 오직 흰 머리 뿐

 

  隨我又經年(수아우경년)

나를 따라 또 한 해가 지나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