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宗( 법종). 示金剛山道(시금강산도) 金剛山 길을 바라보며
一坐孤峰上 (일좌고봉상)
외따로 떨어져 있는 산봉우리 위에 한번 앉아 있으니
終年不下山 (강년불하산)
일 년 내내 산에서 내려가지 않게 생겼네.
草衣兼木食 (초의겸목식)
풀로 짠 허술한 옷 입고, 나무 열매 먹으면서
無事到人間 (무사도인간)
인간 세상에 내려갈 일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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