簡易 崔 岦(간이 최 립). 謝楡岾寺住僧彦寬赶送洞口 (사유점사주승언관간송동구)
유점사 주지 언관이 골짜기 어귀까지 뒤따라와서
배웅하니 고마운 뜻을 전한다
一味禪心山映樓(일미선심산영루)
산영루에서 참선을 수행하여 돈오의 경지에 이르렀으니
未妨將水暫同流(미방장수잠동류)
물과 더불어 잠시 흘러 내려와도 괜찮을 거외다
殷勤送我出山去(은근송아출산거)
은근히 하를 배웅하려고 산에서 나왔으니
我亦依依回白頭(아역의의회백두)
나 또한 허옇게 센 머리를 돌리며 헤어지기 서운해하는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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