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련 시

陶谷 李宜顯(도곡 이의현). 望見內山面目(망견내산면목) 내금강의 진면목을 바라보며

산곡 2023. 12. 6. 09:40

 

陶谷 李宜顯(도곡 이의현).    望見內山面目(망견내산면목)

내금강의 진면목을 바라보며

 

 

姑射仙人氷雪膚(고사선인빙설부)

막고야산 선인의 눈얼음 같은 피부

 

凌空秀色極淸姝(릉공수색극청주)

하늘 높이 솟은 아름다운 경치가 너무 맑고 곱네

 

自從對此融神後(자종대차융신후)

내금강을 마주하여 정신이 화합한 뒤로는

 

査滓胸中一洗無(사재흉중일세무)

가슴속 찌꺼기가 한꺼번에 말끔히 씻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