谿谷張維(계곡 장유). 感興 8首(감흥 8수)
畸庵子(기암자) 鄭弘溟(정홍명)에게 화답하다
老馬病無力(노마병무력)
늙고 병든 말 힘이 다 빠져
垂耳臥櫪下(수이와력하)
축 늘어진 채 마구간에 누워 있네
毛骨已凋喪(모골이조상)
이젠 몰골도 볼품없이 변해 버려
粥之無顧者(죽지무고자)
팔려고 내놓아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ㄱ나
却念子方言(각념자방언)
문득 생각나는 전자방의 말
不忍棄原野(불인기원야)
차마 들판에 팽개치면 안 되겠지
帷蓋有古義(유개유고의)
휘장고 차일로 덮어 주던 옛날 의리
薄俗知者寡(박속지자과)
야박한 이 세상 아는 이 드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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