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재 이익(1629)

農齋 李翊 (농재 이익). 無燈呼韻(무등호운) 등도 없는데 운을 부르며 짓다

산곡 2024. 6. 27. 07:57

農齋 李翊 (농재 이익).    無燈呼韻(무등호운)

등도 없는데 운을 부르며 짓다

 

 

貧家無力辦油燈(빈가무력판유등)

가난한 집이라 기름불 갖출 힘이 없으니

 

縱羡何殊夏語冰(종이하수하어빙)

비록 두러워하더라도 여름의 얼음을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 가지네

 

惟有此心明較火(유유차심명교화)

오직 이 마음을 불처럼 밝으니

 

煌煌傍燭待晨興(황황방촉대신흥)

눈부시게 빛나는 그 불 옆에서 흥겨운 새벽을 기다리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