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재 이익(1629)

農齋 李翊 (농재 이익). 白 髮(백 발) 허옇게 센 머리털

산곡 2024. 7. 13. 09:05

農齋 李翊 (농재 이익).   白 髮(백 발) 허옇게 센 머리털

 

一莖二莖白髮多(일경이경백발다)

한올 두올 허옇게 센 머리털이 많아지더니

 

三十四十須臾過(삼십사십수유과)

서른 마흔이 모름지기 금세 지나갔구나

 

丈夫心事靑冥上(장부심사청명상)

대장부가 마음속에 품은 생각은 푸른 하늘 위에 있는데

 

夜對遺經柰老何(야대유경내노하)

밤마다 성현들의 경서를 보니 어찌 늙지않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