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권근(1352)

陽村 權近(양촌 권근). 東臨路上(동림노상) 동림 길에서

산곡 2023. 1. 2. 09:15

陽村 權近(양촌 권근).    東臨路上(동림노상) 동림 길에서

 

溪路逶迤綠樹深(계로위이록수심) :

개울 길은 구불구불 푸른 숲은 깊숙하고

 

珍禽相喚送嘉音(진금상환송가음) :

고운 새 지저귀며 아름다운 소리 들려주네.

 

此中乘傳猶堪樂(차중승전유감악) :

이 속에서 말 달리며 전하니 오리려 즐거워지고​

 

唯恨憂民未展心(유한우민미전심) :

오직 한스러워라, 백성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