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風荷(풍하) 바람에 날리는 연
亭亭相倚並(정정상의병)
서로 기대어서 우뚝우뚝 하더니
嫋嫋自推移(요요자추이)
저절로 밀려서 하늘거린다
莫噵無持操(막도무지조)
지조가 없다고 이르지 마소
掉頭非詭隨(도두비궤수)
머리를 흔들어도 간사함이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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