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 안정복(1712)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省事吟(생사음) 일을 줄이며 읊다

산곡 2023. 12. 10. 19:44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省事吟(생사음) 일을 줄이며 읊다

 

 

少小離鄕喜遠遊(소소리향희원유)

젊어서 고향 떠나 즐겨 멀리 가서 노닐어

 

燕南越北不停輈(연남월북부정주)

남북을 마구 오가며 발길 멈추지 않았네

 

如今始得安棲地(여금시득안서지)

이제야 비로소 편안하게 살 곳을 얻었으니

 

省事由來事事幽(생사유래사사유)

일을 줄이면 본디 모든 일이 그윽해 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