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심주(沈周)
아호 : 석전(石田). 백석옹(白石翁)
제목 : 사생책(寫生冊)중의 해하(蠏蝦)
언제 : 明
재료 : 화첩 종이에 수묵
규격 : 34.8 x 57 cm
소장 : 대북 고궁박물원
해설 : 심주는 산수화 뿐만 아니라 동식물을 대상으로 해서 사생을 자주했던 모양이다. 이 그림은 열 아홉장으로 된 사생책 중의 하나로. “게와 새우” 를 윤곽선이 없이 직접 먹이나 채색으로 묘사하는 몰골법(沒骨法)으로 표현해 놓年? 사군자 나 고목을 제외한 동식물 또는 곤충 같은 주제는 문인화가들이 별로 많이 다루지 않는 주제였으나. 심주는 움직이는 생물의 모습을 예리한 관찰력으로 신선하게 포착하였다. 그의 발문에 “농필로 동식물의 변화하는 천성(化機)을 급히 그렸다.” 고 한 것을 보면. 자기 자신도 이와 같은 주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린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의 약간 둥글게 올라온 몸체를 먹의 농담으로 간단히 묘사한 것이라든지. 새우의 꼬부라진 모습. 그리고 감각적인 더듬이의 그낌을 단숨에 선으로 묘사한 것 등에서 그의 기법의 탁월성. 그리고 화가로서의 폭을 보여주는 귀중한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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