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생 이상은(812) 53

玉谿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日 射 (일 사) 해가 쪼이다

玉谿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日 射 (일 사) 해가 쪼이다 日射紗窗風撼扉(일사사창풍감비) : 햇살은 비단 창문 쪼이고 바람은 사립문 흔드는데 香羅拭手春事違(향라식수춘사위) : 봄날의 일은 어그러져 향기로운 비단으로 손을 닦고 있다 回廊四合掩寂寞(회랑사합엄적막) : 회랑에는 사방에서 적막함이 엄습하고 碧鸚鵡對紅薔薇(벽앵무대홍장미) : 푸른 앵무새는 붉은 장미를 마주보고 있구나.

玉谿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日 日 (일 일) 날마다

玉谿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日 日 (일 일) 날마다 日日春光斗日光(일일춘광두일광) : 날마다 봄빛은 햇살과 타투는데 山城斜路杏花香(산성사로행화향) : 산성의 비탈길에 살구꽃이 향기롭다 幾時心緒渾無事(기시심서혼무사) : 어느 때라야 내 마음 편한하여 得及游絲百尺長(득급유사백척장) : 아지랑이 따라 백척이나 높이 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