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힐 왕유(699)

​왕유(王維). 送平淡然判官(송평담연판관)판관 평담연을 송별하며

산곡 2024. 7. 21. 08:58

왕유(王維).   送平淡然判官(송평담연판관)

판관 평담연을 송별하며

 

不識陽關路(부식양관노) :

양관 길을 알지 못하고서

新從定遠侯(신종정원후) :

새로 정훤후를 따라가는구나.

黃雲斷春色(황운단춘색) :

누런 구름은 봄빛을 끊고

畫角起邊愁(화각기변수) :

장식 뿔피리 변방 근심 일으킨다.

瀚海經年別(한해경년별) :

한해로 떠나는 이별의 몇 년간

交河出塞流(교하출색류) :

교하의 강물은 변방을 나와 흐른다.

須令外國使(수령외국사) :

모름지기 외국의 사신으로

知飮月支頭(지음월지두) :

월지국 왕 머리로 술 마심 알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