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유(王維). 歸嵩山作(귀숭산작) 숭산에 돌아가며 시를 짓다
淸川帶長薄,(청천대장박), 맑은 개울 긴 숲 끼고
車馬去閑閑.(거마거한한). 수레 타고 한가히 간다
流水如有意,(류수여유의), 흐르는 물은 무슨 마음 있는 듯 하고
暮禽相與還.(모금상여환). 나는 저녁 새와 함께 돌아온다
荒城臨古渡,(황성림고도), 황폐한 성은 옛 나루에 접해있고
落日滿秋山.(낙일만추산). 지는 햇빛 가을 산에 가득하다
迢遞嵩高下,(초체숭고하), 멀리 숭산 아래로 찾아들어
歸來且閉關.(귀내차폐관). 내짐에 돌아와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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