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1501)

南冥 曺植 (남명 조식). 山中卽事1(산중즉사1) 산속에서 읊다

산곡 2023. 8. 7. 08:27

南冥 曺植 (남명 조식).   山中卽事1(산중즉사1) 산속에서 읊다

 

 

從前六十天曾假(종전육십천증가) :

종전의 육십 년은 하늘이 빌려 주고

此後雲山地借之(차후운산지차지) :

차후의 구름 낀 산은 땅이 빌려 주었다

 

猶是窮塗還有路(유시궁도환유로) :

막다른 길에도 또다시 길 있으니

 

却尋幽逕採薇歸(각심유경채미귀) :

그윽한 오솔길을 찾아 고사리 캐어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