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佳亭 徐居正(사가정 서거정). 途中(도중) 길에서
雨後長途澁馬蹄(우후장도삽마제)
비 온 뒤 먼 길에 말이 가기 어렵고
龍鍾衫袖半霑泥(용종삼수반점니)
후줄근한 적삼 소매 반은 진흙에 젖었네.
漏雲斜日長林晩(누운사일장림만)
구름 새로 새어 나오는 기운 햇발이 긴 숲에 저무는데
無數山禽種種啼(무수산금종종제)
수많은 산새들은 갖가지로 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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