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中 宵 (중 소) 한밤중
西閣百尋餘(서각백심여) :
서각은 백 길이 넘는 높은 곳에 있어
中宵步綺䟽(중소보기소) :
한밤중 성긴 비단 창가을 걸고있었다
飛星過水白(비성과수백) :
별똥 별 지나가니 물빛이 밝아지고
落月動沙虛(락월동사허) :
지는 달빛 빈 모래 사장에 어른거린다
擇木知幽鳥(택목지유조) :
나무를 가려 깃드는 그윽한 새를 알고
潛波想巨魚(잠파상거어) :
물결에 잠겨 노는 큰 물고기 생각한다
親朋滿天地(친붕만천지) :
정다운 친척과 친구들 천지에 가득한데
兵甲少來書(병갑소래서) :
지겨운 전쟁에 소식마저 적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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