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山寺夜吟(산사야음). 앞 시내 나뭇가지에 달만 휑하다

산곡 2023. 3. 11. 08:33

松江 鄭澈(송강 정철).   山寺夜吟(산사야음). 

 앞 시내 나뭇가지에 달만 휑하다

 

 

蕭蕭落木聲(소소낙목성)

우수수 지는 나무 잎 소리를

 

錯認爲疎雨(착인위소우)

성근 빗소리로 착각 하고서.

 

呼僧出門看(호승출문간)

동자승 불러 나가 보랬 더니

 

月掛溪南樹(월괘계남수)

앞 시내 나뭇가지에 달만 휑하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