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次環碧堂韻(차환벽당운) 환벽당 운에 차하다

산곡 2024. 1. 9. 09:51

松江 鄭澈(송강 정철).   次環碧堂韻(차환벽당운) 환벽당 운에 차하다

 

 

一道飛泉兩岸間(일도비천양안간)

한 줄기 샘물이 양 언덕 사이에 날리우고

 

採菱歌起蓼花灣(채능가기료화만)

여뀌꽃 물굽이에 마름 캐는 노래가 이네.

 

山翁醉倒溪邊石(산옹취도게변석)

산 늙은이 시냇가 돌에 취해 누우니

 

不管沙鷗自往還(불관사구자왕환)

아무려나 모랫가 갈매기는 왔다 갔다 하는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