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與霞堂丈步屧芳草洲還于霞堂小酌(여하당장보섭방초주환간하당소작)

산곡 2023. 12. 25. 08:03

松江 鄭澈(송강 정철).  與霞堂丈步屧芳草洲還于霞堂小酌

(여하당장보섭방초주환간하당소작)

하당장과 방초주를 거닐다가 하당으로 돌아와 술을 들다

 

 

散策芳洲倦却廻(산책방주권각회)

꽃샘을 산책하다 피곤해 돌아와

 

殘花影裏更傳杯(잔하영리갱전배)

남은 꽃 그늘에서 다시 술을 나누네.

 

年年南北相思夢(년년남북상사몽)

년년히 남북 오가는 꿈속 그리움이야

 

幾度松臺夜半來(기도송대야반래)

몇 번이나 밤중에 송대를 이르렀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