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重尋萬日寺(중심만일사) 거듭 만일사를 찾다
一龕燈火石樓雲(일감등화석루운)
한갯 감실엔 등불이 밝고 石樓엔 구름이라,
往事茫茫只斷魂(왕사망망지단혼)
지나간 일은 아득아득 혼을 끊을레.
惟有歲寒雙栢樹(유유세한쌍백수)
오직 추운 겨울 두 그루 잣나무만이
雪中蒼翠暎山門(설중창취영산문)
눈 속에 푸른빛을 山門에 비추이네.
'송강 정철(1536)'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松江 鄭澈(송강 정철). 過花石亭(과화석정) 화석정을 지나며 (0) | 2024.03.06 |
---|---|
松江 鄭澈(송강 정철). 시율곡(示栗谷) 율곡에게 보이다 (0) | 2024.02.17 |
松江 鄭澈(송강 정철). 次環碧堂韻(차환벽당운) 환벽당 운에 차하다 (0) | 2024.01.09 |
松江 鄭澈(송강 정철). 聞隣友會棲霞堂以詩先寄 (문린우회서하당이시선기) 이웃에 친구들이 霞堂에 모인다는 말을 듣고 시로써 먼저 부치다 (1) | 2024.01.02 |
松江 鄭澈(송강 정철). 與霞堂丈步屧芳草洲還于霞堂小酌(여하당장보섭방초주환간하당소작) (0) | 202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