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飜曲題霞堂碧梧(번곡제하당벽오)

산곡 2022. 12. 2. 08:15

松江 鄭澈(송강 정철).    飜曲題霞堂碧梧(번곡제하당벽오)

번곡을 서하다 벽오동 나무에 쓰다

 

 

數外碧梧樹(수외벽오수)

누각 밖에다 벽오동 나무를 심었는데

 

鳳兮何不來(봉혜하불래)

봉황은 어찌 어찌 오지 않는가

 

無心一片月(무심일편월)

무심한 한 조각의 달만

 

中夜獨徘徊(중야독배회)

한밤중에 혼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