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기시우계(寄示牛溪) 우계에게 부치다

산곡 2023. 7. 15. 08:44

松江 鄭澈(송강 정철).   기시우계(寄示牛溪) 우계에게 부치다

 

 

苦調難諧衆楚音(고조난해중초음)

슬픈 옲조림은 초땅 말과 어울리기 어렵나니

 

病夫於世已無心(병부어세이무심)

병약한 몸이라 이미 세상사엔 마음도 없어라

 

遙知湖外松林下(요지호외송림하) 

멀리서도 알겠거니 그댄 호수 밖 송림 아래서

 

歲暮寒醪滿意斟(세모한료만의짐)

해저무는 섣달 그믐 찬 막걸리 마음껏 마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