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星州途中(성주도중)
성주로 가는 도중에
駿馬春風千里餘(준마춘풍천리여)
봄바람 속에 준마타고 머나먼 길을 가니
輕裝臈藥奚囊儲(경장납약해낭저)
납육과 약을 가볍게 꾸려서 종이 자루에 넣었네
世人爭道飛仙好(세인쟁도비선호)
세상 사람들은 찰방을 날아다니는 신선이라고 다투어 말한는데
不識兼銜是檢書(불식겸함시검서)
내가 겸직한 것이 검서 임을 모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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