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암 이덕무(1741)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偶 題 1(우 제 1) 우연히 쓰다

산곡 2024. 4. 12. 17:56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偶 題 1(우 제 1) 우연히 쓰다

 

 

浮生鮮得刹那安(부생선득찰나안)

덧없는 인생이라 잠시의 편암함도 얻기 힘들어서

 

淹殺辛醎又苦酸(엄살신함우고산)

맵고 짠 것이 사라지니 또 쓰고 시네

 

任運騰騰皆順境(임운등등개순경)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고 오르고 또 오르면 모두 순조로울 것이니

 

何難八十一番難(하난팔십일번난)

여든한 번의 어려움이 무엇이 어렵다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