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생 이상은(812)

玉谿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夜雨寄內(야우기내) 밤비 내리는 중에 아내에게 부치다

산곡 2023. 5. 3. 07:46

玉谿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夜雨寄內(야우기내)

밤비 내리는 중에 아내에게 부치다

 

 

君問歸期未有期(군문귀기미유기) :

그대는 내가 올 기약을 묻지만 돌아갈 기약은 없어

 

巴山夜雨漲秋池(파산야우창추지) :

파산의 밤비는 가을 못에 넘치는구나.

 

何當共剪西窓燭(하당공전서창촉) :

어찌해야 마땅히 서창 등불 심지 함께 심지 자르며

 

却話巴山夜雨時(각화파산야우시) :

파산에 밤비 내리던 그때 그 시절을 이야기해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