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거사 이규보(1168)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詠桐(영동)오동나무를 읊다

산곡 2022. 10. 10. 18:21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詠桐(영동)오동나무를 읊다

 

 

漠漠陰成幄(막막음성악) :

넓은 그늘 장막을 이룬 듯

 

飄飄葉散圭(표표엽산규) :

날리는 잎새 홀처럼 흩어진다

 

本因高鳳植(본인고봉식) :

봉황새 보려고 심었는데

 

空有衆禽棲(공유중금서) :

공연히 뭇 새만 깃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