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 이제현(1287)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山中雪夜(산중설야) 산 속 눈 오는 밤

산곡 2024. 3. 3. 09:56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山中雪夜(산중설야) 산 속 눈 오는 밤

 

 

紙被生寒佛燈暗(지피생한불등암) :

얇은 이불에 한기가 일고 등잔불 어둑한데

沙彌一夜不鳴鍾(사미일야부명종) :

사미승 밤새도록 종을 울리지 않네

應嗔宿客開門早(응진숙객개문조) :

나그네 일찍 문 연다고 성내겠지만

要看庵前雪壓松(요간암전설압송) :

암자 앞 눈에 눌린 소나무 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