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이수광(156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白雪曲(백설곡) 흰눈노래

산곡 2024. 5. 21. 09:37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白雪曲(백설곡) 흰눈노래

 

 

窓前今夜雪(창전금야설)

창가에 오늘 밤 눈이 내렸는지

 

滿地白皚皚(만지백애애)

온 땅 가득 허옇구나

 

見影方知月(견영방지월)

그림자를 보고 바야흐로 달이 뜬 것을 알았고

 

聞香始辨梅(문향시변매)

향기를 맡고서야 비로소 매화꽃 핀 것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