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 허균(1569)

蛟山 許筠(교산 허균). 至沙村 (지사촌) 사촌에 이르다

산곡 2023. 7. 16. 09:52

蛟山 許筠(교산 허균).  至沙村 (지사촌) 사촌에 이르다

 

 

行至沙村忽解顔(행지사촌홀해안)

걸어 사촌에 이르자 웃음이 나와

 

蛟山如待主人還(교산여대주인환)

교산은 주인 돌아오길 기다린 듯 하다

 

紅亭獨上天連海(홍정독상천련해)

홍정에 올라오니 하늘에 닿은 바다

 

我在蓬萊縹緲間(아재봉래표묘간)

멀고 아득한 사이로 봉래산이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