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여 1563)

許蘭雪軒(허난설헌). 遊仙詞 19 (유선사 19) 신선계 에서 놀다

산곡 2024. 4. 14. 07:39

許蘭雪軒(허난설헌).    遊仙詞 19 (유선사 19) 신선계 에서 놀다

 

 

滿酌瓊醪綠玉巵(만작경료록옥치)

비취 옥잔에 술을 가득 따라

 

月明花下勸東妃(월명화하권동비)

달 밝은 밤 꽃 아래서 동황비에게 권하노니

 

丹陵公主休相嫉(단릉공주휴상질)

단릉공주여 노여워 마소서

 

一萬年來會面稀(일만년래회면희)

일만년이 지나도 서로 만나기 어렵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