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柬偰椽名長壽(간설연명장수)
간설언에게 편지하다
身世無窮事(신세무궁사) :
세상에 사는 일 끝없는 일
田園未卜時(전원미복시) :
살 땅은 아직 정하기 못했구려.
犬羊腥四海(견양성사해) :
개와 양같은 짐승은 비린내 풍기고
烏鵲遶南枝(오작요남지) :
까마귀와 까치는 남쪽 가지 찾는구려.
對食彈長鋏(대식탄장협) :
밥상을 마주하여 긴 칼을 잡고
寬愁覓小詩(관수멱소시) :
수심을 늦추려고 소품 시를 찾는다오.
兒曹徒擾擾(아조도요요) :
어린 것들은 헛되이 요란스러우니
寧與話心期(영여화심기) :
어찌 서로 마음 속 일들을 말하리오
'도은 이숭인(1347)' 카테고리의 다른 글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示館中僚友(시관중요우) 관중의 친구에게 (1) | 2023.10.28 |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憶朴壯元(억박장원) 박장원을 생각하며 (0) | 2023.10.20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送江陵道廉使郭正言名儀(송강릉도렴사곽정언명의)강릉 도렴사 정언 곽명의를 보내며 (0) | 2023.09.30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送慶尙道廉使宋正郞(송경상도렴사송정랑)경상도 안렴사 송정랑을 보내다 (0) | 2023.09.22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題昆瑟山僧舍(제곤슬산승사) 비슬산 절에 제하다 (0) | 202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