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題昆瑟山僧舍(제곤슬산승사)
비슬산 절에 제하다
俗客驅長道(속객구장도) :
세상 나그네 먼 길 달려 왔는데
高僧臥小亭(고승와소정) :
고승은 작은 정자에 누워있구나.
雲從朝暮白(운종조모백) :
아침저녁 구름은 희고
山自古今靑(산자고금청) :
예나 지금이나 산은 푸르다.
往事追松子(왕사추송자) :
지난 시간 신선 적송자 따라
羈遊愧地靈(기유괴지령) :
이리저리 떠돈 것이 지신에 부끄럽다.
殷勤汲澗水(은근급간수) :
은근한 마음으로 골짜기 물 길러다가
一匊煮蔘苓(일국자삼령) :
한 줌 인감과 복령을 다리는구나
'도은 이숭인(1347)' 카테고리의 다른 글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送江陵道廉使郭正言名儀(송강릉도렴사곽정언명의)강릉 도렴사 정언 곽명의를 보내며 (0) | 2023.09.30 |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送慶尙道廉使宋正郞(송경상도렴사송정랑)경상도 안렴사 송정랑을 보내다 (0) | 2023.09.22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新 雪(신 설) 첫 눈 (0) | 2023.09.07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 人日有雪(인일유설) 인일에 눈 내리다 (1) | 2023.08.29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奉次廉東亭扈駕長湍詩韻(봉차렴동정호가장단시운)염동정이 장단에 호가하면서 지은 시를 차운하다 (1) | 2023.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