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謁實周主事(알실주주사)
주사 임실주를 뵙다
萬里歸王地(만리귀왕지) :
만리가 왕에게 귀의 한 땅
南宮奉使郞(남궁봉사랑) :
남궁에서 사절 받드는 사람.
裝金辭越橐(장금사월탁) :
행장에 월탁 사양하고
詩稿滿奚囊(시고만해낭) :
시의 원고는 해랑에 가득하다.
白日龍山靜(백일용산정) :
대낮의 해는 용산에 고요하고
淸風客舍涼(청풍객사량) :
맑은 바람은 객사에 서늘하구나.
相尋不相見(상심불상견) :
찾아가 서로 만나지 못하니
領此酒杯香(영차주배향) :
이곳에서 술잔의 향기만 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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