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 안정복(1712)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 7(분의당팔영 7)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飯疏(반소) : 거칠고 반찬이 없는밥

산곡 2023. 8. 10. 06:46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 7(분의당팔영 7)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飯疏(반소) : 거칠고 반찬이 없는밥

 

 

鐺中五合米(당중오합미)

솥 안에는 다섯 홉의 쌀

 

架上一簞疏(가상일단소)

시렁 위에는 성긴 소쿠리 하나

 

喫罷無餘願(끽파무여원)

밥 먹고 나면 더 바라는 것이 없어

 

閒眠對素舒(한면대소서)

달고 마주하고 한가롭게 쉰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