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 안정복(1712)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雲山吟(운산음)구름이 낀 먼 산을 읊다

산곡 2023. 2. 15. 09:57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雲山吟(운산음)

구름이 낀 먼 산을 읊다

 

 

白雲有起滅(백운유기멸)

흰 구름은 피어났다 흩어져 사라지지만

 

靑山無改時(청산무개시)

푸른 산은 변할 때가 없네

 

變遷非笑貴(변천비소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뀌고 변하는 것이 중용한 게 아니라

 

特立斯爲奇(특립사위기)

여럿 가운데서 특별히 뛰어나 우뚝 서 있는 그 모습이

기이 하네